최근 몇 년 사이, 전자담배 액상 시장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 담배에서 벗어나 건강을 생각하거나, 냄새 없는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이 니코틴 액상이나 무니코틴 액상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변화입니다. 그런데 단순 소비 트렌드로 보기엔 수치가 너무 큽니다. 왜 전자담배 액상이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걸까요?
1. 소자본 창업으로 수익률 높다
전자담배 액상은 제조 원가 대비 마진율이 매우 높은 상품군입니다.
기본적으로 액상은 프로필렌글리콜(PG), 식물성 글리세린(VG), 향료, 니코틴의 혼합으로 만들어지며, 제조 공정이 복잡하지 않고 원료 단가도 저렴한 편입니다.
- 니코틴 100ml 기준 원가 약 5,000~7,000원, 판매가는 3~5배
- 자체 제조 시 OEM 위탁 생산으로 최소 초기비용 확보 가능
- 향료를 커스터마이징하면 브랜드 차별화도 용이
게다가 보관이나 유통도 일반 담배에 비해 제약이 적어 온라인 기반 판매 및 SNS 마케팅으로 빠르게 확산됩니다.
2. 반복구매 유도 제품 = 장기 수익 확보
전자담배 액상은 **‘소모성 상품’**입니다. 한 번 구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꾸준히 재구매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특정 향에 익숙해지면 **‘브랜드 락인 효과’**까지 발생합니다.
- 1인당 월 평균 소비량: 30ml ~ 60ml
- 고정 소비층 형성 시 한 명당 연 매출 15만~25만 원 가능
- 커뮤니티 리뷰와 입소문 중심의 바이럴 효과 강력
초기만 잘 브랜딩하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재구매율 60% 이상 유지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기 수익 모델로 적합합니다.
3. 국내외 시장 성장률도 가파르다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300억 달러(약 40조 원)**를 넘었고, 이 중 액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아시아, 중동, 남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 중입니다.
- 국내 시장도 규제 속에서도 연간 10% 이상 성장
- 액상 수출 사업자 증가: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지에 B2B 납품
- 전자담배 기기보다 재구매 주기가 짧은 액상이 현금흐름 확보에 유리
국내 시장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역직구 플랫폼, 쇼피, 라자다, 아마존 등으로의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수익 다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4. 수익화에서 중요한 '법적 리스크 관리'
전자담배 액상은 아무리 수익성이 높아도, 법과 규제를 철저히 숙지해야만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됩니다.
- 대한민국: 니코틴 포함 제품은 담배사업법에 의해 판매 및 광고 제한
- 식약처 등록 의무 및 ‘담배 유사 제품’에 대한 세금 구조 이해 필요
- 해외 수출 시에는 각국 통관규정, 니코틴 제한 함량, 표시 의무 사항 확인 필수
이를 위해 합법적인 무니코틴 라인을 운영하거나, 니코틴 원액은 B2B 공급, 액상은 소비자 대상 무니코틴 제품으로 분리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5.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브랜드가 관건이다
전자담배 액상 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그래서 경쟁도 치열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소를 잘 설계하면 지속 가능한 고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브랜드 스토리텔링 강화: 향 하나에도 콘셉트 부여
- SNS 기반 마케팅: 틱톡·인스타그램 중심 숏폼 콘텐츠 활용
- 독립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병행 운영
- 고객 리뷰와 체험단 운영으로 신뢰 확보
- 유튜버·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한 리치 확보
결론: 전자담배 액상, 수익보다 브랜딩이 좌우하는 시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전자담배 유저들이 자신에게 맞는 액상을 찾고 있습니다.
즉, 좋은 품질과 정직한 브랜딩을 갖춘 액상 제품은 충성 고객층 확보 → 재구매 → 안정적 수익화라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자본 창업, 반복 구매, 온라인 기반 판매라는 점에서 전자담배 액상은 여전히 고수익 아이템입니다.
다만, 규제 이해와 책임감 있는 운영이 뒷받침돼야만 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