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가 통조림에 푹 빠졌어요 – 강아지 통조림 이야기”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사료 선택만큼이나 고민되는 게 바로 간식이나 습식사료, 특히 통조림이죠. 처음에는 ‘이게 꼭 필요할까?’ 싶었는데, 지금은 냉장고에 항상 강아지 통조림을 쟁여두고 있어요. 우리 집 강아지가 통조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젠 캔 따는 소리만 나도 달려옵니다. 😅
🐶 강아지 통조림, 왜 쓰게 됐을까?
저희 집 강아지는 소형견인데, 한창 사료 먹을 시기에는 건사료만 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료를 잘 안 먹더라고요. 입맛이 없어진 건가 싶어서 병원도 가보고, 사료도 바꿔봤지만 효과가 미미했어요. 그때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접한 게 강아지 통조림이었어요.
처음에는 그저 사료 위에 조금 얹어주는 정도로 시작했는데, 효과는 놀라웠어요. 사료는 그대로인데도 통조림 몇 숟갈 얹었더니 그릇을 싹싹 비우더라고요. 그날 이후 통조림은 거의 매일 식단에 들어가는 필수템이 됐습니다.
🥫 통조림 종류도 다양해요
강아지 통조림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무작정 마트에서 사다 줬는데, 알고 보니 종류도 정말 다양해요.
- 고기 위주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 생선 베이스 (연어, 참치 등)
- 곡물 포함 vs 곡물 프리
- 주식용 vs 간식용
처음엔 성분표 읽는 것도 어렵고 복잡했는데, 지금은 습관처럼 확인하고 있어요. 특히 성분 첫 번째가 고기인지, 첨가물이 적은지, 소화 잘 되는 재료인지를 봅니다. 저희 아이는 닭고기 베이스에 단호박 들어간 걸 가장 좋아해요.
✔ 통조림 급여할 때 팁
- 건사료에 섞어주는 용도로 쓰면 좋아요. 단독으로만 주면 영양 균형이 부족할 수 있어요.
- 한 번에 다 먹이지 않을 경우, 남은 건 냉장 보관하고 다음 끼니에 먹이기 전에 살짝 데워주면 더 잘 먹어요.
- 개봉 후 2~3일 안에는 소진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 주식용인지 간식용인지 확인! 일부 통조림은 간식 개념이라 영양이 불균형할 수 있어요.
🧡 단점도 물론 있어요
강아지 통조림이 좋은 점도 많지만 단점도 있어요.
- 일단 가격이 조금 비쌈. 좋은 성분 들어간 통조림은 1캔에 2~5천 원 정도 하니, 자주 주면 부담될 수 있어요.
- 또, 보관이나 냄새 문제도 있어요. 사람 음식처럼 캔을 따면 냄새가 확 퍼지기 때문에, 민감한 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어요.
- 마지막으로, 너무 맛있어서 사료만 주면 안 먹으려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적절히 조절이 필요해요.
💬 총평!
강아지 통조림은 단순히 간식이 아니라 입맛 없을 때, 기력 없을 때, 특별한 보상용으로 활용하기에 정말 좋은 아이템이에요. 우리 집 강아지도 통조림을 통해 다시 잘 먹기 시작했고, 건강도 안정됐어요. 물론 너무 자주 주진 않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강아지가 사료를 잘 안 먹거나, 노견이라 씹는 힘이 약하다면, 통조림 한 번 써보시는 거 정말 추천드려요. 처음엔 ‘이걸 먹일까?’ 망설였지만, 지금은 저도 통조림 덕분에 한시름 놓고 있답니다.